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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몰드 이형제

숙지황 숙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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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Mold 이형제

이형제를 사용함에 따른 제품생산의 불량을 줄이고 이형제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서는 양생조건을 개선하고 W/C비를 가능한 한 낮추고 모래의 질을 높여주고 작업자에게 성실한 작업을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수성이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물회석 비율을 높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형제 비용은 현저하게 절약될 수 있다.

Ⅰ. 서언

일정한 형태를 가진 콘크리트 제품을 계속적으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형태를 갖춘 형틀(MOLD)의 존재가 있어야 한다.
콘크리트의 형틀은 견고성, 내구성의 필요에 따라 흔히 철재로 만들어지게 되며 최근에는 보도판 등의 경량 콘크리트물의 생산을 위해서 프라스틱제 MOLD도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문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철제 MOLD를 사용할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여 이형제에 관한 문제를 검토해 보기로 한다.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려면 준비된 몰타르를 MOLD에 투입하여 일정한 양생과정을 거친 후 MOLD로부터 콘크리트 성형물을 분리시켜야 하는데 (이 작업을 탈형이라 한다.) 이때 탈형을 쉽게 하기 위하여 MOLD에 이형제를 도포하게 된다. (이형제는 흔히 탈형유라 칭하는데 종래에는 석유류를 사용하여 왔으므로 탈형유라 하여도 별 무리가 없었으나 수성이형제도 많이 사용하고 이TDmamfh 포괄적인 개념으로써 이형제가 더 나은 표현이라 여겨진다.)

콘크리트 성형물이 MOLD로부터 분리되는데 있어서 이형제는 어떻게 가능한가?

콘크리트물 제작과정에서 이형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어떠한 종류의 이형제가 사용되어 왔으며 또 사용 되고 있는가?

이상의 문제를 하나씩 구명함을써 이형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하며 이 방면의 체계적인 연구가 전혀없는 상태에서 그 밑 바탕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소고의 목적이 있다.
콘크리트 이형제는 MOLD에 도포되고 난 후 일종의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콘크리트가 MOLD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이때 만약 콘크리트가 MOLD에 직접 닿게 되면 부분적으로 MOLD에 콘크리트가 묻어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어떠한 종류의 피막이 콘크리트와 철판 사이에 존재됐을 때 가장 탈형효과는 좋을 것인가?
또한 어떤 종류의 피막을 어떻게 MOLD마다 만들어 줄 것인가?

철판에 발라서 피막이 이뤄지는 물질의 종류는 대단히 많다. 천연유기물로써 송지, 단마루, 아교...등이 있을 수 있고 화학합성물로써 요소, 메라민, 석탄상 등의 수지류와 스테아린산, 오레인산 등의 고급알콜류 및 파라핀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반복해 온 시험과 전래해 온 경험으로 미루어서 송진이 가장 효과면에서 월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송진 피막을 어떻게 MOLD에 만들어 주는가 하는 것이다. 송지는 유용성 물질이다. 따라서 송진을 잘게 부수어서 가루로 만들어 잘 저어주거나 (휘발유, 솔벤트 유 등을 용매로 할 때) 약간 가열하여 잘 저어주면 (등유, 경유를 용매로 할 때)바라는 송진 용액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물에도 녹아서 송진의 수용액을 만들 수도 있다.
용매에 용해된 송진 용액은 MOLD에 도포된 후 용매는 증발(혹은 휘발)되고 송진만 얇게 MOLD에 씌워지게 되고 이 송진이 콘크리트와 철판사이를 격리시켜서 콘크리트가 양생된 후 MOLD로부터 콘크리트를 깨끗하게 분리시켜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이형제의 기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송진을 용해시키는데 어떠한 용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탈형효과가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할 것인가?

먼저 전통적으로 행해져 내려온 석유류를 용매로 할 경우부터 생각해 보기로 한다.
흄관생산의 경우를 예로 들어 살펴보면 종래로부터 휘발유에다 송진을 잘게 부수어서 이를 용액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와 경유나 석유에다 송진을 가열하여 용액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시행되어 왔는데 이 두가지 경우, 즉 휘발유를 용매로 할 경우와 경유를 용매로 할 경우를 뽑아서 그 특성과 기능을 살피기로 한다.

휘발유는 경유보다 휘발성이 대단히 높다.
휘발유를 용매로 한 이형제를 사용할 경우 MOLD에 이형제를 도포하면 희발유는 단시간내에 증발하게 되고 MOLD 표면에는 송진이 얇게 도포되어 콘크리트물이 직접 MOLD에 닿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양생과정에서는 송진은 녹아서 콘크리트 표면으로 옮아가서 달라붙게 되므로 달형시에 쉽게 콘크리트물을 MOLD로부터 비교적 깨끗하게 분리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경유를 용매로 사용할 경우 경유는 거의 휘발하지 않고 MOLD표면에 남아 있거나 괴어 있는 상태가 되는데 여기에 콘크리트물이 투입되고 강한 원심력을 받게되면 경유는 가벼우므로 흄관 내부로 빨려들게 되고 따라서 어느 부분에서는 따라서 어느 부분에서는 콘크리트 물이 직접 MOLD에 닿게 되는 부분도 생기게 되므로 결국에는 부분적으로 콘크리트가 MOLD에 묻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진동성형제품을 생산할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설명이 가능해진다. 즉, 경유를 용매로 한 이형제를 도포했을 때 증발하지 못한 경유는 진동을 받게 되면 물보다 가벼우므로 위로 뜨게 되어 부분적으로 콘크리트가 MOLD 표면에 직접 닿게 되어 묻어나거나, 경유가 괴어 있는 부분에서는 물속에서 표면장력으로 인해 동그랗게 남아 있다가 그대로 굳어져서 기름곰보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의 하나는 원가를 고려하지 않을 때 휘발성이 높은 휘발유가 경유보다 탈형 효과가 좋다는 것이며 같은 조건이며 휘발성이 높은 용매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학적인 방법으로 송진을 물에다 용해시켜 제조한 수성이형제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때의 용매는 물이다. 물은 휘발유보다는 휘발성이 더하지만 경유나 등유보다는 증발력이 강하므로 용매 자체의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경유나 등유보다는 용매로서의 가치가 높다. 또한 물을 용매로 할 때에는 소위 기름곰보를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석유류보다는 나은 점도 있긴 하며 무엇보다 원가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석유류는 석유류 자체만으로도 콘크리트와 철판사이에 일종의 격리작용을 하게 되므로 어느정도까지는 이형제의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물자체만으로 이형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또한 수용성이형제는 콘크리트 속에 들어 있는 물에 어느정도까지는 녹아내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므로 몰타르의 SENDING작용에 석유류보다는 약하다.
따라서 수용성이형제는 석유류를 용매로 할 때보다 송진의 함량이 높아야 하고 석유류가 갖고 있는 윤활성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화학 성분, 즉 파라핀, 오레인산 등과 계면 활성제 등이 첨가되어야 하며 휘발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알콜 등도 첨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석유류를 용매로 할 때보다는 송진 등이 더 많이 용해되어다는 점은 탈형은 보다 쉽게 되지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물희석비율이 약할 대, 즉 물을 덜 탔을 때 MOLD 표면에 콘크리트 때가 끼이게 된다는 약점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이상에서 콘크리트 MOLD 이형제로서 사용되고 있는 피막의 종류와 피막을 형성할 수 있는 용매의 장단점을 개략적으로 살펴보았거니와 어떠한 종류의 이형제를 사용하더라도 이형제로 인한 제품의 표면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어떠한 상태가 이형제로 인한 표면불량인가?

첫째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몰드에 묻어남)이다. 다른 조건이 안정되었다고 할 때 묻어남의 원인은 이형제에 함유되어 있는 송진의 양, 즉 송진의 농도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송진의 농도가 묽다함은 바로 MOLD의 피막이 얇다란 말로 해석할 수 있는데 콘크리트 몰타르의 SENDING현상 때문에 얇은 피막이 벗겨져서 MOLD의 철판 부분에 콘크리트 몰타르가 직접 닿게 되어 이 부분이 묻어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묻어남의 빈도가 심해지면 이형제에 함유되어 있는 송진의 농도를 일단 CHECH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MOLD의 때탐'이다. 이형제에 함유되어 있는 송진의 농도가 진해지면 송진 특유의 접착력 때문에 송진 피막에 CEMENT, 세사, 흙 따위가 달라붙어 MOLD 표면에 콘크리트 껍질(소위 때)이 생기게 되는데 처음에는 대단히 얇게 때가 끼이게 되지만 MOLD를 반복 사용하는 과정에서 그 때도 차츰 두꺼워져서 드디어는 제품표면이 매우 거칠고 흉하게 나타나게 된다.
MOLD에 때가 끼인다 함은 바로 송진의 농도가 진하다는 증거로 보고 이형제의 농도를 낮춰서 다시 말하면 유성을 사용할 경우에는 송진양을 줄여주고 수성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을 좀 더 부어서 보다 묽게 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콘크리트의 썩음'이다. 이형제를 도포했을 때 표면에 발라둔 이형제는 MOLD벽면을 타고 흘러내려서 밑부분에 고이게 된다. 유성이형제를 사용했을 경우 고여있는 이형제의 일부는 원심을 받거나 진동을 받게 되면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되나 일부는 남아서 콘크리트와 섞이게 되는데 이 경우 기름은 콘크리트와 섞이게 되는데 이 경우 기름은 콘크리트 양생을 저해하므로 양생이 되지 않고 부슬부슬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수성 이형제를 사용했을 때 현저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MOLD 밑부분에 고여있는 이형제가 콘크리트와 MIXING되어 양생되는 과정에서 이형제 속에 들어 있는 송진 등의 유기물질과 계면 활성제 등이 양생을 저해하게 되어 콘크리트 자체가 부슬부슬해지게 된다.이러한 썩음현상이 발견되게 되면 이형제 도포현장에 가서 고여있는 이형제를 닦아내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MOLD에 이형제가 고이지 않도록 작업자에게 주의 시킬 필요가 있겠다.

넷째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콘크리트의 기름곰보'이다. 진동성형제품에 있어서 발생하는 표면곰보는 공기곰보, 물곰보, 기름곰보 등인데 이형제로써 증발략이 약한 경우나 폐유(재생유)등을 사용할 때 기름곰보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MOLD표면에 발라져서 증발되지 않고 남아 있던 기름은 콘크리트 몰탈 속에서 기름방울의 형태로 잔존해 있닥다 그 자체 모양대로 콘크리트가 성형이 되면서 곰보형태로 남아 있게 되는데 이런 곰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유성 이형제의 용매를 휘발성이 강한 용매로 바꾸거나 MOLD 내에 남아 있는 기름을 깨끗하게 증발시키는 방법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수성 이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기름 곰보는 전혀 발생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우리가 살피고 넘어가야 할 또다른 문제는 이형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작업요인들이다.
같은 조건, 같은 품질과 같은 농도의 이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떤 MOLD는 제품이 깨끗하게 나왔는데 어떤 MOLD는 때가 끼이는가 하면 어떤 MOLD는 묻어나는 경우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형제의 성능과 농도가 일정하다고 할 때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첫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제품의 양생이다. 양생이 덜 되었을 때 콘크리트간의 응결력은 대단히 낮으므로 MOLD에 묻어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양생실 안에서라도 양생이 덜 되는 부분은 반드시 있다. 즉 STEAM으로 양생할 경우 바닥쪽의 MOLD아랫부분은 거의 열을 받지 못하므로 양생이 덜 된 상태가 됨은 물론이다.
아주 심한 경우로는 MOLD의 중간 부분이 양생실 바닥의 흙과 직접 맞닿게 되는 정도로 양생실 관리가 잘못 되어 있었는데 이 경우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형제를 아주 진하게 사용하다 보니까 MOLD 마다 때가 하얗게 끼이게 되었는가 하면 계속적으로 묻어나는 것이 발생하고 있는 생산현장도 없지 않았다.
양생시간을 길게, STEAM 양을 충분히 투입하는 것은 제품의 질을 위해선 바람직한 일이지만 비싼 B/C유를 위시한 양생비용과 MOLD 회전율 등 생산능률과 관계가 있는 일이어서 권장할 만한 일은 못되지만 양생시간을 짧게 하더라도 양생실 내의 열이 골고루 전 부분에 미칠 수 있도록 양생실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이형제를 잘 사용할 수 있는 전제가 된다 하겠다.

둘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W/C 즉, WATER : CEMENT의 비이다. W/C의 비는 제품의 강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형제의 농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에컨대 흄관생산과 파일생산의 경우를 보면 흄관 생산을 위한 콘크리트 몰타르의 W/C비는 대단히 높으므로 이형제의 농도는 대단히 높아야 하는데 비해서 파일생산을 위한 몰타르의 W/C비는 낮으므로 이형제의 농도는 같은 원심력 콘크리트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낮다.
즉, 유성이형제일 경우 투입되는 송진양은 흄관의 경우 용매양에 비해서 10~12%인데 반해서 파일생산의 경우 2.5~3% 수준이며 수성의 경우에도 1/2이하로 송진함량을 줄여도 제품생산에는 이상이 없다.
이와 같은 예는 로크라 관 생산시에도 적용되는데 로크라관 생산을 위한 몰타르의 W/C비는 대단히 낮으므로 1800φ~ 2000φ정도의 대형관을 위해서 사용되는 이형제의 농도는 흄관 생산의 경우 200φ생산을 위한 이형제의 농도와 흡사한 것이 된다.
여기에서 부연해서 설명해야 할 문제는 흄관 생산의 경우 그 생산 종목 즉 생산 품목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원심력을 받는 힘이 커지게 되고 따라서 SENDING 현상도 심하게 받게 되므로 이형제의 농도를 높여서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예컨데 수성이형제의 경우 1000φ이상의 대형관을 생산하기 위해서 알맞는 이형제의 농도는 200m/m정도의 소형관 생산을 위해서는 물을 2배이상 희석시켜서 사용해야만 MOLD에 때가 끼이지 않는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W/C 비가 낮으면 낮을수록 이형제의 농도를 물게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MOLD 의 때가 덜 끼이게 되고 원가도 낮아지므로 W/C비를 낮추는 것이 소망스럽다.
또한 W/C비가 낮으면 제품의 강도도 상승하므로 더욱 W/C비를 낮추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소위 WORKABILITY 때문에 현장작업인원이 잘 협조를 안할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잘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셋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래의 질에 관한 문제이다. 모래에 함유된 흙성분 소위 토분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MOLD에 때가 많이 끼이게 되고 심지어 묻어나는 경향이 생기므로 이형제의 농도를 높여 사용하는 경향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에 따라 MOLD에는 어쩔 수 없이 때가 끼이게 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좋은 모래를 선별해서 구입 사용하는 것이 강도면이나 이형제의 사용면에서 유리하다.
확인된 자료는 아니지만 좋은 모래를 사용할 경우에는 투입 CEMENT량을 5% 절감하여도 나쁜 모래를 사용한 경우보다 강도면에서 유리하다는 설이 있음도 부언하고 싶다.

넷째 MOLD의 상태도 이형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MOLD를 계속 사용하여 MOLD 의 내부가 마모되어 뻔질뻔질 해질 정도가 도면 이형제를 아무리 열심히 도포해 주어도 MOLD에 붙어 있지 않고 굴러내리게 된다. 이 경우에는 아예 송진 피막이 형성되지 않으니까 대부분의 경우 묻어나게 되는 것을 볼 수있다. 이러한 MOLD 는 이형제를 도포한 후 충분한 시간을 주어서 피막이 완전히 형성되고 난 다음 몰타르를 주입시키는 것이 가장 좋고 폐기시켜서 새 MOLD로 바꿔주든가 아니면 생산에서 빼내서 녹을 끼워서 사용하든가 해야 한다.

다섯째 이형제를 도포하는 작업자의 태도를 들 수 있다. 흄관 생산에 있어서 보통 묻어나는 위치는 캐스팅이 연결되는 바깥부분, 즉 맨 가장자리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고 때가 끼이게 되는 부분, 즉 관의 중앙 부분에서 대부분 발견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관의 가운데 부분은 겹쳐서 이형제를 바르게 되므로 이형제가 진하게 칠해져서 때가 끼이게 되나 가장자리 부분에는 이형제가 전혀 칠해지지 않은 부분도 더러 발생하므로 콘크리트가 묻어나게 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렇게 도포에서의 작업자의 태도도 문제이지만 도포가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제관시에 회전을 주는 방법에서도 문제는 발견될 수 있다.

제관시 완속 회전을 시켜두고 콘크리트 몰타르를 두입한 후 이를 바로 초고속 회전으로 바꾸어주면 거의 틀림없이 관 내부에 있는 몰타르는 관성에 의해서 도포되어 있는 송진피막을 SENDING하여 벗겨내고 만다. MOLD 내부에 남아 있어서 콘크리트와 철판을 격리시켜야 할 이형제 피막이 벗겨진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콘크리트가 묻어나게 되는 것이다.
진동 성형제품의 경우에도 이형제를 도포하는 작업자가 전혀 바르지 않는 부분도 있고 너무 많이 발라서 고일 정도가 되어 콘크리트가 썩어나는 것도 발견할 수가 있다.
아무리 그 성능이 우수한 이형제라 할지라도 불성실한 작업으로 말미암아 도포가 되지않거나 벗겨져 버린다면 이형제는 그 구실을 다할 수가 없게 되고 묻어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현장작업자에게 계속적으로 Q.C훈련을 실시하고 주의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이상에서 이형제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거니와 이형제를 사용하는 데에는 이형제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약점보다는 여기에 못지않게 많은 다른 작업요인들에 의해서 제품의 양, 불량이 결정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결론은 웬만한 작업상의 실수와 결함요인쯤이야 COVER할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이형제를 선택하는 일 못지않게 생산현장마다 서로 다른 양생조건, W/C비, 모래의 질, 작업자의 태도, MOLD의 상태 등을 CHECK하고 조절하여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생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형제를 사용함에 따른 제품 생산의 불량을 줄이고 이용제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서는 양생 조건을 개선하고 W/C 비를 가능한 한 낮추고 모래의 질을 높여주고 작업자에게 성실한 작업을 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성이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상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물 희석비율은 높게, 다시 말하면 더욱 많이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형제 비용은 현저하게 절약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물 희석비율은 수성이형제를 사용하는 현장사정에 맞게 적당한 농도의 제품으로 스스로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 품질개선도 이루어지고 작업능률도 올라갈 것이며 원가절감도 이루어질 것이다.


Ⅱ. 이형제의 종류

콘크리트 제품은 CEMENT, 모래, 자갈, 등을 고루 섞어서 이를 물에 반죽하여 일정한 형틀에 넣어서 성형을 시켜 생산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콘크리트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CEMENT함량, W/C비, 성형방법, 양생 방법 등 생산방법이 모두 다르고 여기에 따라서 이형제도 여러 가지로 다르게 만들어져서 사용되어 왔다.

석유류를 용매로 하여 이형제를 생산현장에서 직접 자가 제조하여 사용했던 때만 해도 용매의 종류에서부터 송진의 함량등이 모두 달랐다.
또한 최근의 유가파동 이후에는 원가절감과 유가절약을 위하여 수용성 이형제도 여러 회사에서 개발되어 선전되고 보급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이러한 여러 가지 종류로 이형제에 관한 정보를 종합하여 정리해두는 것이 여러 가지로 뜻이 있을 것 같아서 평균적인 함량과 제법을 중심으로 하여 아래에다 작성해보기로 한다.

1. 유성 이형제

유성이형제의 경우에도 생산 품목별 용매와 송진함량, 제법들이 모두 달랐는데 가장 평균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성분별 함량과 세전 소매가격을 중심으로 ℓ당 단가를 산출하여 대비함으로써 참고에 기여토록 정리해보았다.(1982년 6월 현재가격)

(1) 흄관 생산용 이형제

ㆍ제법 : 휘발유, 솔벤트유 들을 용매로 할 경우에는 송진과 용해가 보다 쉬운 단마루를 가루로 부수어서 용매에다 넣고 잘 저어서 이를 녹여 송진용액으로 만든다. (단마루는 송진보다 고가이므로 송진가격을 중심으로 하여 단가를 작성하였음)
또한 등유나 경유등을 용매로 할 때에는 송진을 용매에다 놓고 가열하여서 송진용액으로 만든다. 휘발유 등을 용매로 할 때에는 송진 함량을 용매 200ℓ당 15~20㎏ 녹이는 것이 보통의 경우였고 등유 등을 용매로 할 경우 용매 200ℓ당 20~25㎏ 녹여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배 합 비

ℓ당 단가

계 산 근 거

1)송진 : 휘발유 = 20㎏ : 200ℓ

790원

송진 20K ×1200원 = 24000원

휘발유 200ℓ×670원 = 134000원

158000원 / 200ℓ = 790원/ℓ

2)송진 : 솔벤트유 = 20㎏ : 200ℓ

620원

송진 20K ×1200원 = 24000원

솔벤트유 200ℓ×500원 = 100000원

124000원 / 200ℓ = 620원/ℓ

3)송진 : 등유 = 25㎏ : 200ℓ

415원

송진 25K ×1200원 = 30000원

등유 200ℓ×265원 = 53000원

83000원 / 200ℓ = 415원/ℓ

4)송진 : 경유 = 25㎏ : 200ℓ

410원

송진 25K ×1200원 = 30000원

경유 200ℓ×260원 = 52000원

82000원 / 200ℓ = 410원/ℓ

 

(2) 파일 및 전주생산용 이형제

ㆍ제법 : 송진을 경유에다 넣고 가열하여 송진 용액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배 합 비

ℓ당 단가

계 산 근 거

송진 : 경유 = 6㎏ : 200ℓ

296원

송진 6㎏ ×1200원 = 7200원

경유 200ℓ×260원 = 52000원

59200원 / 200ℓ = 296원/ℓ

(3) 진동 성형 제품

ㆍ제법 : 송진을 등유에 넣고 가열하여 송진용액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와 경유에 재생유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P.C 판의 생산시에는 송진을 휘발유에 용해시켜서 송진 용액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제 품 명

배 합 비

ℓ당 단 가

계 산 근 거

보도판,
경계석

1. 송진 : 등유 = 5㎏ : 200ℓ

295원

송진 5K ×1200원 = 6000원

등유 200ℓ×265원 = 53000원

59000원 / 200ℓ = 295원/ℓ

2. 재생유: 경유 = 40ℓ : 160ℓ

268원

재생유 40ℓ×300원 = 12000원

경유 160ℓ×260원 = 41600원

53000원 / 200ℓ = 268원/ℓ

P.C 판

송진 : 휘발유 = 10㎏ : 200ℓ

730원

송진 10K ×1200원 = 12000원

휘발유 200ℓ×670원 = 134000원

146000원 / 200ℓ = 730원/ℓ

 

 

(4) 유압식 보도판

유압식 보도판은 보도블럭 생산을 유압기를 이용하여 직탈식으로 찍어내는 생산 방법으로써 경유에다 모빌유를 약간 첨가하여 윤활효과를 지니게 하여 사용하고 있다.

2. 수용성 이형제

수용성 이형제는 송진과 파라핀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물에 용해시킨 수용액으로 여기에다 윤활성과 휘발성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조제한 제품으로써 무엇보다 유성이형제보다 원가면에서 저렴하고 기름 상용으로 인한 현장 인원의 피붓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현장의 생산 여건에 맞춰서 적달량의 물로 쉽게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도조절이 쉽고 기름곰보 등을 막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기름보다 때가 잘 끼이고 겨울에 냉결되기 때문에 녹여 써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수성이형제는 79년부터 삼광화성(주)에서 개발을 성공시켜 아주산업(주), 동아콘크리트(주)등에서 사용을 시작하여 전국에 보급하였는 바 최근에 이르어 2,3개 이상의 회사가 이의 개발을 시도하여 제품을 시중에 내어 놓은 회사도 있고 품질면에서나 가격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열등한 점이 지적되어 시판에는 실패한 회사도 없지 않다.
수성 이형제의 개발 역사는 짧으나 유가의 계속적인 상승추세에 비추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을 동안에 밝혀진 문제점을 중심으로 계속 연구 개발하여 완벽한 제품으로 만들기까지는 앞으로도 적지않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소개되었거나 사용되고 있는 수성이형제를 종류별로 약기하면 다음과 같다.

용 도

품 명

물 희 석 방 법

제 조 원

판 매 가

평균
단가

흄관 생산용

쎄라콘(H)
 

 

소형관- 물:쎄라콘 = 2 : 1

중형관- 물:쎄라콘 = 1 : 1

대형관- 물:쎄라콘 = 원액
그대로

삼강화성(주)

390원/ℓ

195원/ℓ

앤티콘

 

금양화학, 유선화공

쎄라몰, 아톰

 

성화실업

뉴멕스, 츄폴

 

신한유기화학

파일,전주

쎄라콘(P)

방청유

물 : 쎄라콘 = 2 : 1

물 : 방청유 = 5 : 1

삼강화성(주)

부성,서울정유

270원/ℓ

700원/ℓ

90원/ℓ

1117원ℓ

진동성형

유압성형

쎄라콘(V)

쎄라콘(O)

물 : 쎄라콘 = 2 : 1

물 : 쎄라콘 = 1 : 1

삼강화성(주)

삼강화성(주)

360원/ℓ

460원/ℓ

120원/ℓ

230원/ℓ

 

Ⅲ. 결언

불과 3,4년 전만 해도 콘크리트 제품 생산을 위한 이형제의 선택과 사용 방법이나 이형제의 비용따위는 거의 무시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심밖의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의 유가의 대폭적인 인상과 앞으로도 게속될 인상추세에 비추어서 이형제 비용은 무시할 수 없을만큼 커진 게 사실이며 더구나 심화되어 가는 판매 경쟁 때문에 콘크리트 품질 관리란 문제가 강조되면서부터 더욱 이형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실이다.

어떠한 이형제를 선택하여야 할 것인가?

현금의 추세는 수성 이형제를 선택하는 쪽으로 오고 있다고 보고 싶다. 왜냐하면 흄관 생산 공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봐서 아직도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수는 불과 2~3개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성으로 하자없이 생산을 해내고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동 성형제품의 경우에는 흄관 생산공장보다 그 규모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이형제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성에서부터 수성으로 바꾼다 할지라도 사용수량이 적어서 절약되는 절대엑 자체가 적기 때문에 큰 제조업체 외에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상태이며 또한 콘크리트 배합비 특히 W/C비가 형형색색이고 양생조건 역시 형형색색이어서 표준적인 물 배합비를 제시하기가 곤란한 실정이므로 곤란한 실정이므로 보급해야할 입장에서도 적극적일 수가 없었던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비단 기업원가 관리란 측면에서도 ENERGY화 할 수 있는 기름을 발라서 없애버린다는 엄청난 국가적인 손실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에서라도 수성이형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MAKER 들은 연구 개발을 서둘러서 도무지 하자가 없는 제품을 공급하여야 할 것이고 사용기업측에서는 제품 생산 현장에 가장 알맞는 물 배합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어야만 수성이형제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성을 사용하건 수성을 사용하건 간에 제품의 표면 불량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제 생산 요인을 꾸준이 구명하여 개선하는 것이 Q.C 의 지름길이요 올바른 이형제 선택과 사용방법의 대전제가 됨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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